해당 포스트의 내용은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정도로 참고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그리 큰 도움이 될것같지는 않지만 저도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며 준비했기 떄문에 후에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추합이지만..)
싸피에 왜 지원했나?
이것저것 열심히 해본것도 같고 여기저기 해서 10군데 넘게 이력서도 제출해봤는데 반정도는 서류탈락, 나머지는 코테탈락을 했다. 서류야 여기저기 넣어본다고 그렇게 열심히 쓴것같지는 않아서 이해하겠는데 코딩테스트에서 다 떨어진 부분에서 필자는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되었다.(하도 불합을 많이 받아서 익숙해짐..)
코딩테스트 공부도 안한건 아닌데 풀어도 왜 풀렸는지 잘 모르겠고, 안풀릴땐 아예 생각도 안나거나 대충 이거쓰면 풀릴것 같은데에서 생각이 멈추게 되는 자신에게 너무 큰 실망감을 느꼈다.
포트폴리오도 기깔나게 써서 내보고 싶은데 막상 써보자니 쓸만한건 졸업작품 하나고, 그것도 도저히 쓸만한 퀄리티가 나오질 않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하고 어떻게 만져야할지 전혀 감이 안오니 그냥 너무 막막했다.(그래서 포폴 내라는 회사에는 지원도 못했다)
그래서 학기중에 온라인 부트캠프도 수강했는데 적어도 필자의 실력으로는 학업과 병행하면서 진도를 따라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결론적으로 그것도 실패로 끝나게 되었다.
이것저것 한다고 블로그도 시작했으나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니 점점 멀어지게 되었고, 이력서를 넣는 과정에서 집안에 좋지 못한 일도 겹치면서 심리적으로 힘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지원했던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아갈 때쯤 싸피 11기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이미 너덜너덜해진 멘탈을 뒤로하고 모집 공고를 읽고, 될대로 되라 식으로 에세이를 써서 내게 되었다. 이런식으로 끝까지 추가합격을 한게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지원 스펙
- 학위 : 4년제 소프트웨어학부 졸업예정
- 학점 : 4점 중반
- 프로젝트 경험 : 졸업 프로젝트, 부트캠프 팀 프로젝트(실패 -> 언급 X)
- 어학 : 토익스피킹 AL
- 그 외 활동 無
1. 에세이(자기소개서)
솔직히 에세이 작성할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 (평소에 2000자씩 채우다가 적게 적어도 되니까 기분좋았다)
쓰고 면접 준비하다보니 생각보다 들어갈만한 내용은 다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했을 때 에세이에서 중요했던 포인트는 지원동기에서 자연스럽게 교육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것과 에세이 보면서 질문했을 때 대답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보통 교육을 듣고싶은 이유는 어떠한 이유로 인해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이 일반적인 이력서와는 다른 부분이고 이 부분에 대해 잘 인지하면 좋을 것 같다. 취직이 아닌 교육이기 때문에.)
싸피를 듣고싶은 이유와 싸피를 통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알고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작성하면 좋을 것 같다. (싸피 인재상이라던가 홈페이지를 한번정도 정독하면서 정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면접때도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하면 좋기 때문)
2. 코딩테스트
본인이 코딩테스트 준비를 위해 문제를 풀어왔다면 굳이 싸피 코테를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필자는 코딩테스트 실력에 대한 자신이 바닥을 치고있던 상황에서도 이것저것 미루는 습관으로 아주아주 짧은시간 준비했다. SW Expert Academy 사이트에서 D2~D4 문제들을 몇문제 풀어보면서 해당 플랫폼 사용을 익히고 짧은 시간으로 문제를 읽고 아이디어를 얻은 다음에 답안을 보면서 이런 경우에는 이런 아이디어로 풀어나가는지 정도만 인지했다.(D4까진 안가도 될 것 같다)
(코딩테스트 준비 이렇게 하면 진짜 망한다... 필자는 정말 운이 좋았다)
필자는 이때까지도 합격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될대로 되라 식으로 진행했는데...
어? 회사 지원할땐 죽어도 안되던 코딩테스트 합격이 됐네? 기분이 좋아졌다.
3. 인터뷰(면접)
전혀 생각 안하고 졸업하면 뭐하고 살아야하지... 이러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면접이 잡혀서 마음속에서 조금씩 기대를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필자의 인터뷰는 불합격이었지만, 면접 경험이 없다면 꼭 면접스터디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주변 지인들이나 다른 대학 동기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면접스터디에서 많은 부분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그 부분이 딱 필자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라 면접스터디를 하지 않았던 것을 많이 후회했다.(최소한 오픈채팅방은 필수로 들어가길 바란다..! PT 면접 자료 오픈채팅방과 싸피 준비방은 큰 도움이 됐다..! 거기서 면접스터디 모집도 한다)
필자는 면접일정이 잡혔으면서도 막학기 학점이 아까워서 면접을 딱 '3일'동안 밤새서 '혼자' 준비했다.(그래놓고 성적도 망했다 ㅠㅠ) 극 I인 필자로써는 처음보는 사람들과 준비하는데 두려움을 느꼈던 것도 혼자서 했던 이유중 하나지만 후회중이다...
사실 면접일정 잡히는 부분부터 불안에 떨었는데, 다행히(?) 기말고사 전날 아침에 면접일정이 잡혔다.(졸업예정자도 학생이라구요;;)
필자는 면접 3일전까지 이력서고, 코딩테스트고 워낙 생각없이 진행해왔기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다. 어쨌든 그렇게 3일의 시간동안 뭘 했냐면
1일차에는 구글에 나오는 싸피 면접 후기, 공부방법 포스팅을 20개정도 열어놓고 포인트를 모두 정리, 공통적으로 준비했다는 부분을 정리했다. 그리고 싸피 사이트를 한번 쭉 훑으면서 인재상, 최근 이슈 등을 정리하고 여기서 가져가야할 포인트를 알아봤다.
그리고 위 포스팅의 노션 탬플릿을 복사한 다음에 그걸 필자의 스타일로 고쳐서 정리했다.
1) 인성면접
2일차에는 인성면접을 정리했다. 1일차에 진행했던 포스팅 정리자료를 바탕으로 공통적으로 나올법한 인성면접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했다. 적당히 어떤 포인트를 잡아서, 답변을 할지를 chatGPT를 이용해서 러프하게 작성한 다음에 그걸 다듬는 식으로 빠르게 진행했다. 필자는 경험해본 유일한 협업 프로젝트인 졸업작품에 대한 질문을 대비하여 졸업작품에 대해 전반적으로 정리하고 인지하는 작업도 추가적으로 진행했다.
대부분의 포스팅에서 공통적으로 1분 자기소개, 마지막 한마디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에 필자도 이 두 질문은 좀더 공들여 만들었다.
1분 자기소개에서는 이력서에 썼던 부분에서 좀더 강조하고 싶은 부분, 싸피에 들어간다는 어떤 노력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싸피에 대한 열정 & 각오, 내가 기대하는 교육 등을 담아서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필자가 원하는 질문, 예상하는 질문을 던지도록 신경을 써서 작성했다. 작성한 다음에 한 문장별로 예상질문을 생각해보고 내가 원하는 질문이 나오는지를 생각해보고 변경했다. 여러 포스팅에 맞춰서 작성도 해보고 필자의 스타일로 변경도 하면서 작성했다.
(1분 자기소개는 처음 진행하는 만큼 이후 인성면접 질문의 흐름이 결정된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외 정리했던 인성면접 질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지원자가 정말 SW에 관심이 있는지,
능동적으로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자 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무엇보다도 싸피로 얻고자 하는 목표가 명확한지를 신경써서 쓰자.
- 공통 질문
- SW 전공을 했는데 왜 SSAFY가 필요한가요?
- 왜 개발자가 되고싶은가요?
- 많은 교육 프로그램 중에 왜 꼭 SSAFY여야만 하나요?
- SSAFY 과정에 내가 꼭 뽑혀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기술 관련 질문
- 협업을 해본 경험이 있나요?
-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 기재한 프로젝트의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
- 기재한 프로젝트의 동작 과정에 대해 설명
- 기재한 프로젝트에서 본인이 맡은 것을 위주로 설명
- 각 기능의 동작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완성도가 부족하다고 느꼈다면, 프로젝트 종료 후에 추가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봤는지?
- 본인 전공에 대해 설명,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
- 전공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 최근에 읽은 IT 기사를 소개해주세요.
- IT 기사 최소 2개씩 읽고 정리해보기
- 개발 전체 과정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정은?
- 현재 본인의 전공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지?
- 인성 관련 질문
- 자기소개(1분)
- 수치화 한 경험, 사례를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언급
- 싸피를 통해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언급
- 내가 1년이라는 긴 기간의 교육을 잘 이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언급
- 내가 바라는, 기대하는 교육 언급자기소개(1분)
- 지원 동기는 무엇인지?, 바로 취업을 준비해도 될 것 같은데 왜 싸피에 지원했는지?
- 취업을 하기에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 최종적으로 원하는 직무가 무엇인지?
- 협업 중 팀원 간에 갈등이 생긴 경험이 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했는지?
- 도전 정신이 드러났던 경험을 말해달라. (그게 왜 도전적이라 생각하는지?)
- 리더로써 팀원간의 불화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 (만약 이전에 국비교육을 수강한 경험이 있다면) 교육 내용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무엇을 느꼈고 어떤 부분이 아쉬웠나요?
- 본인은 리더형인지, 팔로워형인지?
- 실패/좌절을 겪은 경험이 있는지?
- 팀을 위해 희생했던 경험이 있는지?
- 본인의 장단점에 대해
-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취업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 입과 후 포부는?
- 어느 분야(산업)의 개발자로 일하고 싶은가요?
- 개발자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스스로 해봤는지?
- 최근 관심 있게 본 IT 기술이 있는지?(PT 조사후 진행)
- 싸피의 커리큘럼 중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건 어떤 것인지?
- 힘든 싸피 1년 과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 협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개발자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나만의 차별점, 내가 꼭 뽑혀야 하는 이유, 나만의 경쟁력
- 무언가를 꾸준히 해본 경험
- 이루고 싶은 목표
- 마지막 한마디(싸피에 임하는 각오 짧게 작성)
- 자기소개(1분)
필자는 시간이 절망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다 외울 시간은 당연하게도 없었다. 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준비해본다면 알겠지만 겹치는 내용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한번씩 읽어보았고, 거기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을 면접에서 조합해서 사용하기 위해 블록단위(?)로 암기를 진행했다.(대충 6블록 + 1분자기소개 + 마지막 한마디정도 외웠다.)
2) PT 면접
인성면접 준비후 때려치고 싶었지만 아직 PT 면접이 남았다..!(어쩌겠는가 되도안한 오기부리면서 학점까지 챙기려다 3일전까지 아무 준비도 안한 자신 탓해야지 뭐..)
인성면접 준비과정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PT면접 준비는 3일차 중간에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인성면접은 일반적인 면접에 대한 부분이라 면접이 아예 처음이던 필자가 준비하는데도 막힘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진짜 막막한 부분은 PT 면접이었다. 평소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 자체를 힘들어하던 극 내향형인 필자로써는 인성면접도 엄청난 난이도지만, PT면접은 아예 벽처럼 느껴졌다.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도 모르겠는데, 포스팅에서는 애매모호한 표현만 해둬서 도대체 뭘 하라는건지.. 막막했다. 어짜피 다 못하니까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야 통과가 될것 아닌가..
하지만 멈추고 생각할 시간도 사치였던 상황이다. 일단 여러 포스팅에 공통적으로 있었던 PT면접의 교과서라는 유튜브부터 정독하면서 내용을 정리했다.
음... 이해못했다. 뭐라는건지 알것같으면서도 자 이제 해봐 하면 전혀 못할것 같은 그런 답답한 느낌만 남았다.
그래서 PT 면접 자체에 집중하는게 아닌 포스팅에서 봤던 경험들을 종합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려보기로 했다. 일단 여러 포스팅에서 정리한 자료에 의하면 IT 기술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해나가는 방식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결론에 도달했다.(이 부분에서 면접스터디할껄 하고 세번 후회했다... 자료조사/정리/다양한 관점에서의 의견교류, 모든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리한 IT 소재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다. IT 기술당 개념, 이점 2~3개, 단점 2~3개, 적용가능분야에 대해 조사했다.
IT 소재 카테고리
- 메타버스
- 블록체인, DID
- NFT
- QR 결제
- 클라우드, AWS
- 인터넷 뱅킹, 핀테크
- 스마트홈
- 빅데이터
- AI(인공지능)
- VR / AR
- 드론
- IoT
- 차등 프라이버시
- 자율주행
- 5G
- 핀테크
- 디지털헬스케어
정리하고 나니 많아도 너무 많았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정리 다했는데 그래서 이걸로 뭘 하라는건데'였다. 시험삼아 아무 기사나 열어보고 위 영상에 나온 템플릿을 적용하려고 보니... 음 전혀 모르겠다. PT 면접은 아무리 말도 안되는 것 같아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피력하는게 중요하다고 한다.(사실 이 말부터 뭔소린지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필자는 두가지 탬플릿을 준비했다. 하나는 위 영상을 따른
1. 실생활의 문제점을 IT로 해결
전략(결론, 방법)(결론적으로 ...에서는 ...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사 → 목차 → 문제점 분석 → 전략 설명 → 전략의 문제점 → 그 문제점의 해결방안 → 요약 -> 마무리
2. 기술 자체에 대하여
인사 → 목차 → 기술의 장단점 → 단점을 위한 해결방안 → 요약 → 마무리
기사를 몇개 보면서 막혔던 부분은 기술을 사용했을 때 문제점 혹은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뭔가를 이뤄냈다는 기사에서 도대체 어떤 문제점을 잡고 1번 탬플릿을 적용시킬지였다. 사실 알고보면 둘이 비슷한 얘기같지만 당시 필자는 둘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어쨌든 그래서 자체적으로 기술 자체에 대해 포커싱을 맞췄고, 그렇게 PT 면접을 연습했다. 인사 → 목차 → 문제점 분석 이런 내용 자체를 스무스하게 연결짓는 작업은 몇몇 포스팅에 존재하는 탬플릿을 직접 읽어보고 적용하면서 필자의 스타일로 변경해서 사용했다.
필자가 연습했던 방식은 시간을 10분으로 맞추고 기사를 속독한 다음에
1. 위 영상의 탬플릿을 그리고 해당 탬플릿에 최대한 맞춰서 자신의 생각을 써본다.
2. 그리고 발표해본다.
여기서 해결방안에 대해 막막했는데, 몇몇 포스팅에서 봤던 주가 되는 기술의 확장을 이용했다. 이것저것 준비할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내가 준비한 확장의 방향은 하나였다. 막학기에 (수강신청 실패로 인해) 최신정보보안에 관한 수업을 수강하고 기말에 대비해 공부를 해둔 상태였었고, 그래서 내가 준비했던 문제점부터 해결방식까지 모두 보안 관련이었다.(소 뒷걸음질치다 쥐 잡았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에 대해서 보안 이슈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어떤 기술을 이용해 보안하면 좋다고 생각했다던가..(잘 모르겠다면 하나의 분야, 방향에 대해서만 확실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PT 면접에 대한 방향성을 나름대로 잡고, 모든 IT 기술들에 대해 외울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여러 포스팅에서 강조했고, 싸피 수업과정에도 존재했던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IOT 만 좀더 확장해서 개념, 장단점, 적용가능분야, 단점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암기했다. 나머지 기술들에 대해서는 두번씩 읽어보면서 적당히 인지만 했다. 어짜피 내가 준비할 답변은 같기 때문에..
그리고 실제 기사를 보면서 PT 면접 연습을 5번정도 했다.(시간이 없었다... 여러분들은 절대 이렇게 하지 마세요..)
마지막에는 고르고 고른 인성면접 외울 부분과 PT 면접 외울 부분, 면접 질문이 막혔을 때 할 변명정도를 계속 되뇌었다.
후기
이렇게 3일동안 한순간도 쉬지 않으며, 준비를 하고 서울 역삼캠퍼스로 갔다. 평소같으면 엄청나게 긴장해서 말도 잘 안나왔겠지만, 3일동안 무수면 준비를 한 덕분(?)에 면접장에서 생각보다 잘 대답한 것 같았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리 떨고 목소리 떨리고 말 빨라지고 난리도 아니었다..)
뭔가 잘한것 같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뇌가 식어서 그런가 점점 더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결과만 기다렸는데 결과는
오우... 준비기간이 좀더 길었다면 잘할 수 있었던 포인트가 충분히 많았다고 생각했지만 워낙 기간이 짧아서 떨어져도 어쩔 수 없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생애 첫 면접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진행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았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예상 질문, PT 면접 준비 시에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의견을 제공해줄 면접 스터디에 대한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이 부분과 시간의 부족함으로 인해 면접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게된 것 같다.
(면접경험이 없는경우 면접스터디를 꼭 추천한다..! 광고 아닙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돌연 추가합격 연락을 받게 된 것이다.(전화는 잊지말고 받자..!)(추가합격 전화가 돈다는 첫날에 전화를 받았으니 거의 예비번호 1번이라고 정신승리중이다..!) 비록 2지망 추가합격으로 지방 캠퍼스에 오게 되었지만, 고향, 본가의 여러 욕망들을 떨쳐내고 1년간 나만의 공간에서 (자취도 처음이라 두렵다..!)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싸피 입과를 빠르게 결정하게 되었다. (5일안에 방찾고 서류 준비하고 사전학습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지금은 싸피 캠퍼스로 온지 3일이 지나고 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싸피에서 여러 내용을 학습하면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포스팅하는데 바쁠 거라고 생각하여 쓸데없이 치열했던 자신을 돌아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미리 작성하는 것이다.(이래놓고 졸업 반려되면 망한다.. 다 확인했지만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앞으로 싸피에 들어올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포스팅 내용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
처음 준비하는 면접이라 필자도 많은 부분에서 막막함을 느꼈는데 너무 막막함이 느껴진다면 여러 기수 선배님들의 포스팅을 보고 조사해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이라면, 그게 맞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면 내가 맞는 길로 가고 제대로 준비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에서 오는 막막함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해소되지 않는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무시하도록 하는게 답이다. 차라리 내가 맞다라고 생각하고 준비하자. 사실 이것도 면접스터디를 했다면 어느정도 해소되는 문제..)
그렇게 결국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준비했던 노력이 사라지는건 아니기 때문에 추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며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여러분들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추합이 말해도 와닿지 않을것 같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싸피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필자도 합격하긴 했지만 운이 많이 적용된 케이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고 있으며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할 생각이다..!
그리고 열심히 준비하는 사람들 모두 같이 취업 성공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참고로 해당 포스팅에 질문에 대한 답변은 대부분 왠만하면 킹외비라고 답변해버릴 예정이다..!(나도 해보고 싶었따!)